인간과 자연이 함께 하는 곳

은봉산 자락에 포근히 안긴

자연 그대로의 낚시터

회원조행기

많이 늦었지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장대표 (119.♡.128.35)
댓글 0건 조회 3,931회 작성일 10-02-23 21:17

본문

설 연휴가 끝난 16일.....
새해에는 무엇보다 가정을 위하는 남편, 아빠가 되리라 다짐을 한 후...
작심삼일 일지언정 나의 결심을 지키기 위해...
연간회원권을 끊어서 가장 만만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고고~~
딸과 함께 신나게 물고기 구경을 하고 나니...거기 있는 수조에 대를 드리우고 싶다...쩝ㅡㅡ;;

그렇게 사업장엔 얼굴도 안 비치고 땡땡이를 치며 신나게 구경을 하고 나니 벌써 저녁 8시...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동네 쭈꾸미 집에서 늦은 저녁식사를 하고 있으니...
작년 안국지 사장님께서 직접 잡아다 데쳐 주신 쭈꾸미 생각이 절로 난다....

생각이 거기에 미치니...설 지나고 오픈 한다 했던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불쑥 남...!!!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해보니 어제 오픈 하셨다는 사장님의 말씀...!!
오호~~~나이쓰!!!!

그후 계속해서 와이프에게 바람이나 쐬러가자고 꼬셔서 밤 10쯤 결국 안국지로 출발한다...
이건 가족의 추억을 위해서 가는거다...난 피곤한데...가족과 함께 바람쐬러 가는 거다...
결코 내가 낚시가 하고 싶어서 가는게 아니다...이 시간에, 이 추운데...낚시가 되겠냐??..
이렇게 주문을 외우듯 와이프와 19개월된 딸에게 계속해서 주입을 시키며 달리기를 지속하여..
안국지에 도착하니 어느덧 자정이 가까운 시간....

음......문제는 지금부터다...와이프와 아기는 방가로에서 재우면 되지만...
난 찌맛이라도 볼려면 준비를 해야 하는데...낚시대고 뭐고 준비된게 하나도 없다.....ㅜ,.ㅠ
그래도 자리를 잡으려고 가보니..먼저오신 조사님이 계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를 건네니.....
대번에 이 시간에 낚시하러 왔냐고...물어보신다....

내가 생각해도 미친짓이다...이 시간에...이 추운데...입질이나 있으려나???
밤새 고생만 잔뜩하다 가겠거니 하며...텐트도 못치고 줄 묶고 찌 맞추기를 시작...
밤에 채비를 준비하려고 하니 나쁜시력은 둘째 치고 계속해서 얼어버리는 내손과 니퍼까지...
나에게 그냥 들어가서 잠이나 자라고 부추기는듯 하다...

겨우겨우 참아가며 중간에 와이프와 아기 잠깐 가서 달래주고 부탄가스 사러 갔다오고....
또 만들고...또 달래주고...텐트치고...결국 39, 36 두대씩 총 4대 채비를 만들고 앉아있으니...
필히 꽝이라는 생각만 든다.....그냥 잠이나 잘까???...하는 생각을 하며 궁상을 떨고  있으니
어느덧 2시가 다 되어간다.....


그시간 생각없이 추운데...내자리 앞의 살얼음이 두꺼운 얼음으로 변해가는 듯 하다....
뜰채로 얼을을 깨면서...뭐하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떡밥도 못만들어서 그냥 지렁이만 끼워둔 39대에서 예신이 있다...

어???!!! 얼음깨느라 시끄럽고 이추운데 입질이 있네...???
자리로 돌아가 낚시대를 살며시 잡고 한참을 기다리니....
약 3초에 걸쳐 슬금슬금 올라오는 입질...챔질을 하니...힘을 많이 쓰는데...
입질과는 다르게 꼭 느낌이 메기 같다ㅡㅡ^
작년에 메기에 하도 질려서 처다도 보기 싫은데...밤엔 더 싫은데....이런 생각을 하며....
들어 올려보니 붕어다^^오~! 씨알도 준수하니~~ 2010년 첫 조행에서 월이다^^ 기분이 좋다...

역시 안국지는 일단 한마리라도 잡는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연달아서 입질이온다~~
 오~! 나이쓰~~~~~오늘 기필코 대박을 터트리리라!!! 굳세게 다짐을 하며 힘차게 챔질...
(노지 대물만 다니다 친구때문에 재작년에 안국지를 알았기에 챔질이 장난 아님...가끔 붕어 입술만떨어져서 올라올 때도 있답니다.....쑥스...^^;;) 

하지만 결과는 헛챔질.........!!!
어?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과 함께잠시후 딴짓 잠깐하고 있으니 또 입질....
또 헛챔질.......!!! 나와야 하는 건데....???이상하네...
라고 생각하며 추워서 구름과자로 불쫌 쬐려고 라이타 찾는데...또또 입질...
또또 헛챔질...!!!그런식으로 딴짓할 때 온 입질 헛챔질로 놓친게 5~6번....쩝ㅡㅡ;;
붕어는 맵핵(스타크레프트)을 키고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게 확실하단 심증을 굳히고 있는데..

4시경 기다리던 입질이 또 온다...이번에 헛챔질이면 들어가 자리라 생각하며 챔질...
드디어 힘좀 쓰는 놈을 걸었다... 끌어내려고 실갱이를 하는데...이놈이 요령이 장난이 아니다..
옆 낚시줄 감을 듯 하여 옆에 낚시대를 들다 힘을 잠깐 뺀사이....
아뿔사...수초사이로 비집고 들어가서 떨어져 버린다..멍청한 꽝조사라고 자신을 탓하고...
그냥들어가 잘까?? 지금까지 5마리면...이 추운데...괜찮은거 아냐??라면 자신을 위로하지만
아쉬움에 잠은 못자고 낚시를 계속하다...아침 7시쯤 피곤에 못이겨 들어가 떡실신~!!

10시30분쯤 일어나 다시 낚시를 실시 했는데...안국지 재미 있는게...
얼음이 얼어서 아이들이 제대로 못먹어서 그런지 그사이에도 활성도가 좋다...^^
결국 3수를 더 하고 어제 첫 목표였던 한번 입질에서...새벽에 바뀐 목표 총 10수...!!!
그 수를 달성한 후 12시쯤 이틀 연짝 사업장을 직원에게만 맏겨둘 수 없어서 철수 결정~!!

이렇게 안국지의 첫 출조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찌를 올여준 붕어들 덕분에...
총 10수라는 목표달성을 하고 끝이났다...


PS. 얼음깨느라 고생하신 사장님 감사드리고, 모든 조사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다들 어복 충만하시길~~~!!!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화질이 별로네요...


장   소 : 안국지 방가로 앞 곳부리...
대편성 : 39 2대, 36 2대 총 4대
채   비 : 좁살봉돌 7호 두바늘 채비
미   끼 : 지렁이 짝밥 2대, 떡밥 합봉 2대(지렁이가 마릿수와 씨알이 좀 더 좋았음)
총조과 : 붕어 10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8건 1 페이지
회원조행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 김병조 62 07-25
17 김병조 369 06-16
16 김병조 246 06-08
15 김병조 128 06-08
14 김병조 143 06-08
13 쎄쎄쎄 10562 04-04
12 낚시범 6593 10-17
11 쌍둥아빠 7096 04-30
10 짱아 5309 04-26
9 노가리 4812 04-26
8 낚시범 5862 04-25
7 수수깡찌 4569 03-15
6 사륜구동 5579 03-15
5
2010 출조 댓글1
의정부 4211 03-08
4
면피 댓글1
꽝조사 3732 03-07

검색

안국지낚시터    충남 당진군 정미면 수당리 696-1    사업자등록번호 : 311-90-15011
TEL : 041-353-3737     Mobile : 010-2079-2925
Copyright ⓒ 2009 안국지낚시터 All Rights Reserved.